보령축제관광재단, K국장의 처조카 채용비리 묻혀서는 안돼

본인이 심사위원장에 모집분야와 무관한 자격요건 수정 공모
자격요건 수정한 공무원이 누군가 밝혀내야··· 수사필요 할 수도
충청남도 임 모 수산과장 처조카 채용비리에 단칼 직위해제 중징계와 상반

특별취재팀 | 입력 : 2019/08/16 [11:44]

()보령축제관광재단과 관련 채용비리 의혹이 유야무야 되면서 많은 의혹들이 묻혀 버렸지만 또다시 의혹을 받고 있어 수면위로 떠올랐다.

 

충남도는 지난 626 수산자원과장으로 전보발령 받은 임모 과장을 직위해제하고 대기발령 시켰다.

임 과장은 전임근무지(충청남도수산자원연구소)에서 기간제 근무자 공모(7.5)에서 보령시의 K국장과 똑같은 처조카 채용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신속하게 직위를 해제하고 법에 따라 조사 중에 있으며 조사가 마치면 관계법에 따라 징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댄 충청남도와 보령시 K국장에 대해서 이를 바라보는 도민들과 보령시민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보령시는 지난해 1011일과 1016일 보령축제관광재단의 인사채용 공고를 2번에 걸쳐서 진행했다.

 

이과정에서 K모 해양수산관광국장이 받고있는 의혹은 확인되지 않은 부분과 확인된 부분 두 가지다.

 

확인되지 않은 부분은 친인척 관계에 있는 특정인을 합격시키기 위해 모집분야와 관련이 없는 전공분야를 추가해 자격요건을 변경했다는 의혹이며 확인된 부분은 본인이 임용심사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것이다.

 

[지난 20181011일 채용공고 내용]

마케팅 관리

마케팅 관련 전공자 및 화장품 관련분야 3년 이상 근무 경력자

화장품관련 인증업무 유경험자

* 무역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지난 20181116일 채용공고 내용]

마케팅 관리

·마케팅 관련(마케팅, 경영, 금융정보 포함)전공자 또는 졸업 예정자

·화장품 관련분야 3년 이상 근무 경력자

·화장품관련 인증업무 유경험자

·무역 관련 자젹증 소지자 우대

 

축제재단은 지난해 10, '마케팅 관리' 분야를 포함해 10개분야에서 11명의 직원을 공개 모집하는 과정에서 당시 마케팅 관리 분야 직원의 자격요건은 '마케팅 관련 전공자 및 화장품 관련분야 3년 이상 근무 경력자', '화장품관련 인증업무 유경험자' 였으며 무역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1달 뒤인 112차 직원채용공고 자격요건은 '마케팅 관련(마케팅, 경영, 금융정보 포함) 전공자 또는 졸업 예정자'라는 항목이 추가됐다.

 

이후 1213B고등학교에서 '금융정보'를 전공하고 올 2월에 졸업예정인 C양이 최종합격했다고 발표했지만 A양은 문제가 불거지자 축제재단에 임용포기서를 제출했다

 

문제가 없었다면 A양이 임용을 포기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축제재단에서 제시한 머드화장품 판매와 계약관리를 맡게될 마케팅 관리 분야와 금융정보 분야는 전혀 다른 부분으로써 재단측이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자격요건을 변경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따라서 보령시는 의혹 당사자인 K국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부분에 대해서만 자체 감사를 실시하고 충남도감사위원장에게 징계의결요구서를 제출했으며 충남도감사위원회는 '불문' 처분을 결정했다.

 

이해가지 않는 대목이다.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에 의하면, 비위의 도가 경하고 과실에 의한 비위일 경우 '불문' 의결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는 시작부터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축제관광재단과 관련 반드시 밝혀야 할 사항은 A국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처조카의 심사를 진행한 부분이 아니다.

 

머드화장품 '마케팅 관리' 분야에 마케팅 전공자를 뽑는 채용공고의 자격요건이 왜 한 달여 만에 '금융정보 포함', '전공자 또는 졸업예정자'라는 문구가 추가됐는지, , 누가 지시했는지 밝혀내야 한다.

 

이후 바뀐 자격요건으로 인해 수혜를 받은 사람은 당시 응모자 중 K국장의 처조카인 A씨 단 1명 뿐이다. A씨는 결국 임용포기서를 제출했지만, 이것으로 모든것이 정리됐다고 할 수는 없다.

 

A씨가 합격되지 못했더라면 다른 2명의 응모자 중 누군가가 합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합격 후 임용포기로 인해 축제관광재단의 '마케팅 관리' 분야는 현재까지 적격자를 찾지 못하고 빈자리로 남아 있다.

 

만약 특정인을 염두에 둔 자격요건 변경이라면 '채용비리' 뿐 아니라 '업무방해'로 까지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다.

 

지금이라도 A씨 특혜 의혹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의혹이 사실인지 아닌지 밝혀내야 하며 사실이라면 관련자들을 모두 찾아내 엄단해야 한다. 그래야만 시민들이 보령시 행정에 대한 믿음을 회복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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