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발굴유적과 유물, 전시해설 프로그램 진행

주성철 기자 | 입력 : 2019/10/31 [11:05]

 

▲  기획특별전 전시해설 프로그램 운영 장면(남포초등학교)   © 주간보령


보령시는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오는 1211일까지 보령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기획특별전보령의 발굴유적과 유물특별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관람객들이 특별전을 해설과 함께 관람하고, 보령의 역사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해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2회에 걸쳐 운영되고, 별도의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으나, 단체의 경우 편의를 위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특히, 이번 해설 프로그램에서는 유적이 발굴 조사되는 모습부터 유물이 박물관에 전시되기까지의 여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획특별전보령의 발굴유적과 유물전시회는 보령에서 발견된 유적과 출토된 유물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구석기, 청동기, 삼한~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의 역사를 가진 주먹도끼, 돌칼, 동경(청동거울)과 옥(구슬) 300여 점이 전시된다.

 

명천동유적의 특징으로는 마한시대에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성지로 추정되는 장소가 발견됐는데, 규모가 크고 구릉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해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여서 소도에 걸맞은 다양한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또한 환구 출입구를 폐쇄한 움무덤(토광묘土壙墓)에서는 동경과 다량의 옥이 출토되었다. 특히, 움무덤에서 발견된 동경은 보령에서는 처음 발견된 것으로 명천동 유적의 중요성을 알 수 있으며 이번 전시의 대표 유물이다.

 

이밖에도 웅천 대창리 유적, 충청수영성, 성주사지의 유물들을 볼 수 있다.

 

이병윤 문화새마을과장은 우리 주변의 유적이 발굴 조사되는 모습부터, 유물이 박물관에 전시되기까지의 여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특별전과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청소년과 시민들께서는 보령의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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