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대천신협 이사장 후보 출사표

조합원 모두가 주인인 신협이 되도록 저부터 가장 낮은 자세로 봉사 하겠습니다

특별취재팀 | 입력 : 2020/02/18 [17:22]

기호1이사장 후보 / 구자홍

부이사장 조중철

이사 신동주 · 임재석 · 정현아

감사 / 최용구 ·김옥정

 

     

 

 

 

 

 

 

 

  

 

 

 

 

존경하는 조합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먼저 조합원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조합원님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림이 마땅함에도 처음 출마하는 저희들로서는 어느 분이 조합원인지 모르고, 전화번호도 모르니 인사를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선거기간 8일은 너무 짧아서 더 어렵게 선거를 준비했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얼마 전까지도 우리 조합은 훌륭한 조합원님들의 단합과 역대 임원님들의 노력 덕분에 전국 20위권에 드는 충남 최상위 신협 이었습니다. 다른 많은 신협에서 우리 대천신협의 눈부신 발전을 배워가던 그런 신협 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전국 400위권, 충남에서도 중위권으로 밀려났습니다. 특히 서민금융 중심인 우리 신협이, 삶이 살아 숨쉬는, 재래시장을 보듬는 운영과 거리를 두는 정책들을 추진함으로써, 전통 시장속으로부터의 외면을 면치 못하는 시장속 섬 같은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저 이사장 후보 구자홍은 대천신협의 옛 영화와 서민속 금융으로의 재도약을 모색하고자 이사장에 출마 하였습니다.

 

제가 이사장에 당선되면 정체된 1700억의 자산을 임기 내에 2000억 자산의 조합으로 성장 시키겠습니다. 충분한 자산의 확보와 효율적인 운영만이 조합원에게, 서민에게 금융관련 지원을 능률적으로 할수 있으며 서민이 행복한 신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활기 넘치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조합원님들께서 조합의 문을 열고 들어오시면 편안하게 담소도 하면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개선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제가 조합원님들을 맞이하겠습니다.

 

더불어, 직원이 이사장같은 신협에서, 직원 개개인이 사명감을 갖고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화목한 속에서 배려가 있는 조합 내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대천신협이 이사장 중심의 경영 체제 였다면 앞으로는 임원님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존중하면서 조합원 모두가 주인인 신협이 되도록 저부터 가장 낮은 자세로 봉사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 신협의 미래에 대한 반듯한 이정표를 세우고자 임원진들을 금융가, 교육행정전문가, 세무사, 법무사, 건축사, 자영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출마한 임원후보들의 면면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있는 임원진이 구성 될 수 있도록 투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대천신협의 미래는 청렴과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살아있는 조직이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대천신협은 서민금융의 소중한 자산이므로 전 구성원이 혼연일체가 되어서 전국에서 최고가 되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롯데의 신화를 이룬 고 신격호 회장의 장님 신동주 회장은 아버지를 이렇게 회상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따뜻한 가장이셨다. 장남으로서 어린 나이에 가족을 위해 많은 고생과 시련을 겪으셨다. 가족을 향한 아버지의 헌신과 사랑을 보면서 나는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봤다.”고 추억합니다.

역경과 고난에 부딪힐 때마다 어버지의 태산같은 열정을 떠올리며 길을 찾겠다고 밝힙니다.

 

오늘 많은 어르신들과 조합원님들을 뵈니 지금은 돌아가신지 30년이 훌쩍 넘은 저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보고 싶어집니다. 자식 하나 잘되기를 바라면서 금비녀, 금반지 팔아 등록금 해주시고, 형님들은 전세금 빼서 제 대학공부를 시키셨습니다.

 

살아오면서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상을 열심히 사는 것임을 이제 새삼스럽게 깨달으면서 죄송스러운 마음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과 조합원님들의 한없는 사랑이 느껴집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큰절을 올리며 출마의 인사를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만수무강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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