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지역 중고교 교사대상 원격교육 연수 호평

김지철 충남교육감 온라인교육 연수현장 참관 호평, 지역 고교에서도 강의 의뢰 쇄도

정흥채 기자 | 입력 : 2020/04/27 [10:21]

아주자동차대학은 코로나19 사태로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맞이한 지역 초중고의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중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온라인 원격수업 역량강화 연수’(이하 온라인교육 연수)가 지역 교육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화제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지난 10일 보령시 중고교 교사대상으로 온라인교육 연수를 처음 실시한 이후 일선 학교로부터 특강 요청이 쇄도하면서 5월까지의 연수일정이 빽빽하게 잡혔다. 보령시 외에도 인근 서천과 홍성지역 고교로 부터도 강의 요청이 들어오면서 온라인교육 연수준비에 분주하다. 3회차였던 지난 423일 연수까지 지역 100여 명의 교사가 참여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아주자동차대는 코로나19로 각급 학교의 개강연기가 논의되던 2월부터 대학의 교수학습센터 운영위원을 중심으로 온라인 원격수업 추진 TFT’를 구성하고 온라인 콘텐츠 개발과 교원 역량강화, 원격교육용 장비구입 등 온라인 원격수업 기반 마련을 위해 발 빠르게 준비한 바 있다.그 동안 대학 교원을 대상으로 원격교육 연수와 파일럿 테스트를 하며 온라인 원격수업을 위한 대학 자체역량을 키웠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온라인 수업용 콘텐츠를 만들고 원격수업의 노하우를 배우며 원격수업 역량을 키웠다. 연수에서는 온라인 교육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쌍방향형, 콘텐츠형, 과제 제공형 원격수업 방법을 제시하고 ZOOM을 활용한 화상수업, 구글 클래스룸 등 쌍방향 온라인 수업에 유용한 무료 온라인 플랫폼의 활용 사례를 실습했다.

 

아주자동차대학과 지역 중고교의 온라인 매체활용 교육 연수사례가 알려지면서 423일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김동일 보령시장이 대학을 방문해 연수현장을 참관하고 강의를 맡은 아주자동차대 김근식 교수와 연수 중인 교사들을 격려하는 한편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혼란에 빠진 가운데 우리나라는 어느 나라도 하지 못했던 온라인 개학이라는 실험을 하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면서 얻어낸 성과와 노하우를 지역 중고교 학생의 온라인 수업 안정화에 기꺼이 공유해준 대학에 감사드린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다 보니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 어려운 길을 아주자동차대와 교육현장의 교사, 보령시교육지원청이 힘을 모아 전인미답의 역사를 써가고 있다"고 치하하고 "지역 교육기관들이 협력으로 만들어 가는 원격교육의 성공사례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계속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에 함께 한 아주자동차대학 전지용 교학기획처장은 "이번 연수에 교사 여러분께서 보여준 뜨거운 반응은 온라인 수업에 대한 교육현장의 요구가 그만큼 크다는 증거다. 앞으로도 쌍방향 온라인 수업,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제공 등 그 간의 성과와 시행착오를 일선 현장의 선생님과 고민하며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자동차대학 박병완 총장은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에 임하는 선생님들의 노고 덕분에 초유의, 교육 비상 사태를 타개해 나가고 있다. 현장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보완하며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든든하다.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교사들의 노력에 있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하며 교육의 최일선에서 애쓰시는 선생님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왼쪽부터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동일 보령시장 교사연수 현장 격려방문   © 주간보령

 

온라인 원격수업 역량강화 연수 강의하는 아주자동차대학 김근식 교수© 주간보령

 

온라인 원격수업 역량강화 연수 강의하는 아주자동차대학 김근식 교수© 주간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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