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주거침입’ .‘성폭력 미수’ 강력처벌 원한다!

명천동 J아파트 장판도배 후 3개월 지나 무단침입
여성 혼자 사는집 골라 범행 시도...범인-동대동 ‘ㅎㅈ 지물포’ 운영

특별취재팀 | 입력 : 2021/10/27 [17:42]

 

▲ 명천동 j아파트   © 주간보령


지난
22일 명천동 J아파트에서 3개월전 장판도배를 시공한 이 모씨가 혼자 사는 여성집에 무단침입하여 성폭력 미수에 그치며 경찰에 붙잡혔다
.

 

보령경찰서는 30대 남성 이 씨(동대동 ㅎㅈ지물포 대표)를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2일 오전 910분쯤 명천동 한 아파트에서 인테리어(장판.도배) 공사를 하며 알게 된 비밀번호로 2번에 걸쳐 침입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피해자 A씨는 아침 910분경 누군가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며 문을 열고 들어오려 하자 소리를 질렀고 이에 침입자는 문을 닫은 후 잠시 10초 후에 다시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려 하자 안전장치를 잠그고 문이 열린 상태로 대치 중이었다고 말했다.

 

때마침 옆집 아저씨가 나와 화를 면했다고 밝혔지만 침입자 이 씨는 가지 않고 현관 앞을 서성이며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CCTV를 통해 확인되었고, 그 뒤에도 한번 더 왔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의도적이고 치밀함까지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인 이 씨가 노크(초인종)나 인기척 등 확인 없이 문을 자신의 집처럼 자연스럽게 여는 것을 보니 자주 행동을 했던 것 같았다라며 마음을 쓸어내렸다고 전했다.

 

A씨는 사건 직후 마음을 가다듬고 약 1시간 후 동대파출소에 신고하였고 보령경찰서에 접수되면서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침입자 이 씨를 확인한 결과 동대동 ㅎㅈ지물포를 운영하며 동네에서 오랫동안 도배.장판 일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사건 이후 금일까지도 버젓이 옆동 같은 층에서 매일같이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피해자 A씨 가족은 보령경찰서는 무단침입, 성폭력 미수범을 철저히 수사하여 강력한 처벌을 원하며, 누군가 또다시 피해를 볼 수 있기에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동네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모두가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라며 지역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보령경찰서는 사건을 접수받고 아파트 CCTV를 분석해 추가범행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다른 혐의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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