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후보, 연고없는 서산에 10억 땅 또 보유?
나 후보측, 연이은 부동산 문제… 공직자 자질 없다, 지적
주간보령 | 입력 : 2024/04/08 [17:15]
장동혁 후보의 주택 6채 보유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나소열 후보측은 장 후보의 또다른 부동산 소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나 후보측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 후보 주택 6채 보유가 전국 후보 중 네 번째로 많은 후보로 각종 뉴스에 발표되어 서민들에게 상실감을 안겨주고 있는데 또다시 연고도 없는 다른 지역에 10억원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경악스럽기만 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장 후보는 2019년 10억원을 들여 충남 서산시 일대에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588㎡ 규모 3억9380만원 정도 임야를 매입한 것을 비롯 배우자의 사실상 소유로 701㎡ 규모 6억1900만원대 창고용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산시 일대 장 후보 부부가 소유한 부동산은 임야로 분류되고 있지만 인근에 대산항이 위치해 있으며 이 중 창고용지는 소유권분쟁까지 진행 중으로 나타났다.
나소열 후보측은 “청렴을 기본으로 하는 공직자가 10억원대 부동산을 매입한 것도 문제지만 정치인은 어떤 유권자가 봐도 의심 가지 않을 정도로 미리 자산을 투명하게 관리해야 하는 것이 기본인데 아무 연고도 없는 지역에 아직까지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은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오해의 소지가 상당히 많다”고 지적했다.
나 측은 이어 “장 후보는 주택 6채 보유문제를 흑색선전이라고 호도하는데 왜 많은 언론들이 이 문제를 지적하는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모양”이라며 “집 한 채를 갖기 위해 평생 고생하는 서민들을 위해 과연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만큼 지금이라도 후보를 사퇴하는 것이 국민들을 위한 도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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