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 ‘서울 골드시티’ 만든다

인구소멸 위기 극복 서울시와 함께한다
서울시-충남도 상생형 주거정책 모델, 지방소멸위기 해법마련

주간보령 | 입력 : 2024/07/17 [21:16]


보령시가 급격한 인구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소멸 해법으로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추진하는 골드시티를 추진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17일 충남도청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김병근 충남개발공사(CDC) 사장과 서울-지방상행형 순환주택사업인골드시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골드시티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효율적 활용을 위한 서울-지방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하는 서울시의 주거정책이다.

 

인구소멸지역에 청정 자연환경과 도시 인프라(병원, 문화여가, 일자리 등)를 갖춘 지방도시에 편의시설과 관광휴양요양의료교육시설을 포함한 뉴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에 주택을 보유한 5060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은퇴자 및 청장년세대, 외국인 유학생 등에게는 골드시티 내 조성된 신규 주택을 공급하고, 서울 기존 주택은 SH 등 공공매입 또는 임대해 청년신혼부부에게 재공급하게 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국토 균형발전을 고려해 동해안권 삼척시를 1호로 서해안권 보령시를 2호로 선정했다.

 

보령시는 서해안 연안에서 최고 높은 오서산 드넓은 서해바다와 105개의 섬 등 그림같이 드리워진 천혜의 자연환경이 있고, 그린에너지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시의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어 골드시티 최적지로 평가 받았다.

 

또한 서울시가 지향하는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도시 위대한 서울과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그리고 시민 누구하나 소외받지 않은 보령형 포용도시등 양 도시의 정책 지향점이 같은 것도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업무협약 세부내용은 골드시티 후보지 조사 및 선정 협약기관별 역할분담 및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효과분석 및 공동연구 추진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 등이다.

 

김동일 시장은골드시티 사업은 석탄합리화,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등 인구소멸 위기 속에서 이를 극복할 새로운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사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하기 위해 전담팀 마련, 도시계획 정비 등 행재정 지원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바다가 아름다운 보령에서 서울시민과 함께 복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문화여가 인프라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협력 기관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H 공사에서는 지난해 11월 삼척시 골드시티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이후 골드시티 사업속도를 높이고 전국 확산을 위해 관련 법제도 개선 및 관련부처 협력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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