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제22회 농업경영인 화합대회 성료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심을 달래기 위한 기우제도 지내
심성환 기자 | 입력 : 2017/06/27 [17:06]
▲ 22회 농업경영인 가족화합대회 장면 © 주간보령 |
|
보령시는 27일 오전 청소년수련관에서 제22회 농업경영인 화합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농업경영인 보령시연합회(회장 이종건)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농업 경영인들의 사기진작과 풍년농사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김동일 시장과 기관 ․ 단체장, 농업경영인 회원,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해 농업경영인의 화합을 도모했다.
행사는 우수 농업경영인 시상과 장기자랑으로 진행됐고, 본 행사에 앞서 계속되는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심을 달래기 위한 기우제를 지냈다.
김동일 시장은“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업인들이 그 어떤 때보다도 어렵게 영농활동을 하고 계시다”며, “시에서는 올해를 포함해 지난 3년간 109억 원을 투입해, 관정 112공 개발과 양수장 11개소 설치, 저수지 40개소 준설 등 가뭄을 대비해 왔음에도, 비가 내리지 않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우제로 애타는 농심이 하늘에 잘 전달돼 비가 많이 내리길 염원하면서 오늘 하루는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회복하시고 앞으로도 보령의 농업 발전을 위한 선구자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주간보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