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당선만을 위한 “포퓰리즘 선심성 공약” 시민이 심판해야!

네거티브, 상대후보 비난...속지 말자

주간보령 | 입력 : 2018/06/04 [14:51]

 

 

 

강철호(본지 대표이사 . 발행인)

 선거 때가 되면 난무하는 것이 선심성 공약과 상대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이다. 지난 1일 경, 대천1동 죽정동에서 모 시의원 후보가 자신의 당 시장후보 연설차량에서 경쟁 시의원 후보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에 열을 올리는 것을 본 시민의 반응은 싸늘했다.

 

일개 시의원 후보가, 자신의 풀뿌리 정책을 설명하기에도 바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상대후보를 비방하는데 목소리를 높이고 자신의 당 대통령대한 치적을 선전하기만 하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싸늘한 것은 당연하다 이건 주제를 넘은 과한 짓이기 때문이다.

 

선심성 공약은 더욱 문제가 있다. 7.80년대에나 있었을 법한 선심성 공약으로 유권자를 우롱하는 것은 후보자 자신의 저급한 자질을 드러내 보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유권자의 의식은 정부와 정치권 수준을 넘어서 있다. 우리 보령시도 마찬가지이다. 지금 보령시에 현안은 경제 활성화이다. 또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특단의 결정을 해야 한다.

 

이러한 때, 이슈를 선점하고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터무니 없는 공약을 내세우는 것은 정치가 아니라 과거 운동권 세력들의 선전활동 수준에도 못미치는 철없는 짓에 불과하다.

 

자금 보령은 오랜 침체에 응급처방으로도 해결하지 못 할 상황이다. 물론 도로교통 문제와 장항선 복선화 등의 숙원사업이 해결됐기 때문에 이제는 경제와 복지에 치중할 기회가 왔다.

 

당선을 위해 선심성 공약을 내세우는 짓은 유권자들이 심판해야 한다. 또한 과거 학생운동 시절의 망령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채 시의원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치적이나 홍보하고 상대 후보를 헐뜯는데 열을 올리는 후보자는 유권자들이 강력하게 퇴출시켜야 한다. 자치분권을 앞둔 현 시점에서 시의원 후보는 시의원답게 주민들의 권익을 위해 필요한 공약을 제시할 줄 알아야 한다.

 

보령시장 후보는 보령시 최고의 수장답게 보령의 문제와 현안을 올바로 볼 수 있는 시각을 견지해야 하고 시민들의 애환을 정확히 파악해 여기에 맞는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

 

자신의 권력욕이나 명예욕에 빠져 되지도 않은 공약과 비방만 하는 후보는 우리 유권자들이 철퇴를 내려야 한다. 이젠 보령시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의 복지, 재래시장의 활성화, 여성과 청년실업문제, 30%가 넘는 고령인구에 대한 행정, 읍면동의 균형발전, 무능을 탈피하는 보령시 행정능력 등에 치중할 때이다.

 

또 선거철이 왔다. 이번에는 날카로운 안목으로 능력있는 후보를 선정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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